진화론의 허구
- sunghyunkim343
- 2016년 2월 24일
- 6분 분량
지난주 창조론과 진화론 둘 다 과학이 아닌 하나의 신앙체계라고 하였는데 여기서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진화론이 어떻게 창조론보다 비 과학적이며 따라서 허구인지를 살펴보려 한다. 생명의 기원에 관한 올바른 인식은 현재 만연되어 있는 인간 경시풍조 사상을 치유할 수 있으며 올바른 윤리관을 확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접근방법 중, 생물학적, 확률적, 화석학적, 열역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려 한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은 아리스토텔레스 때부터 있어 왔다. 그는 부식토나 썩은 고기에서 생물이 번식하는 사실로 부터 생물은 무생물로 부터 저절로 생겨 난다는 자연발생설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수천년간 지속되다가 17세기 후반에야 레디에 의해 생물은 생물에서만 생긴다는 생물속생설이 제기되었다. 이 두 견해 사이의 논쟁을 해결한 사람이 19세기 중엽의 파스퇴르였다. 그는 당시의 몇 안되는 위대한 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신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하였다. 그는 백조목처럼 생긴 플라스크에 고기즙을 넣고 멸균시킨 다음 공기는 통하게 하되 외부로 부터 미생물은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고기즙은 미생물로 감염이 되지않지만 미생물도 통하게 하면 감염이 되는 사실로 부터 생물속생설을 결정적으로 증명하였다. 이 백조목 플라스크는 지금까지 파스퇴르 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는데 아직도 미생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생물속생설이 받아 들여졌지만 그럼 최초의 생명체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생화학자 오파린은 1924년 화학진화의 개념을 발표하였다. 즉 간단한 화학물질에 에너지가 작용하여 유기물이 생성되고 이것들의 복합물인 코아세르베이트라는 것으로부터 자기복제를 할 수 있는 세포가 생긴다는 이론을 발표하였다. 이런 주장에 대해 결정적으로 증명했다고 여겨지는 것이 유명한 유레이-밀러 실험이다. 이들은 유리관 속에 최초의 대기라고 여겨지는 환원성 기체(수소, 질소, 암모니아등)를 넣고 전기방전을 시킨 후 생성물을 채취, 분석하여 몇 종류의 간단한 아미노산과 기타 유기물을 발견하였다. 이 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실험을 하여 다른 조건하에서 여러 가지 다른 아미노산을 합성하였다. 몇 해 전 Scientific American에 Miller교수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아직도 그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럼 이런 단순한 실험이 화학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 유력한 반론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최초의 생명체가 출현할 당시의 대기가 환원성이었을까 하는 점이다. 현재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지구와 환경이 그래도 비슷한 금성이나 화성의 경우 대기는 대개 비 환원성인 이산화탄소와 수증기이다. 현존하는 생명체가 유기물을 합성할 때 수증기를 제외하면 이산화탄소와 질소등 비 환원성기체와 함께 에너지를 이용한다. 또한 그냥 합성이 되지 않고 엽록소와 같은 유기물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또 밀러는 밀폐된 계에서 전기방전을 시켜 에너지를 공급하였지만 실제 환경은 개방된 계이기 때문에 공급된 에너지가 원하는 유기물을 생성하리라고 보기가 어렵다. 다른 문제는 만들어진 유기물이 복잡해져가는 중합반응이 과연 원하는 방향으로 일어 났을까 하는 점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의문은 광학 이성질체에 관한 것이다. 광학이성질체는 모든 물리적, 화학적인 면에서 동일하지만 구성 원자의 공간 배치가 거울상 처럼 서로 반대이기 때문에 광학적성질이 다른 유기물을 말한다. 두 종류의 이성질체를 D- 와 L-형태로 구분하는데 생명체에 쓰이는 아미노산은 단 20종류이며 모두 L-형이다. 그런데 전기 방전등 에너지를 주어 합성했을 경우 두 형태가 동일한 양이 생성될 것은 뻔한 일이며 두 형태의 아미노산이 동일한 양 단백질의 합성에 관여할 것이다. 여기에서 확률적 문제가 제기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갯수가 많을수록 확률은 급격히 줄어든다. 그 뿐아니라 L-형만 있다고 단백질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특정한 배열을 이루어야 하는데 100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단백질의 경우 그 확률은 10130의 1에 불과하다. 실제 인체내에는 약 10만 종류의 단백질이 있으며 길이도 훨씬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사 필요한 아미노산이 합성되었다 해도 우연히 단백질을 이룰 확률은 '무'이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확률적인 논의를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한다.
다음으로 생물진화의 증거라고 여겨져 온 화석에 대해 살펴보자.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윈이 1859년 종의 기원을 출간했을 때 여러 가지 증거를 들어 진화를 주장했지만 화석에 관한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다윈의 Bulldog라고 일컬어지는 토마스 헉슬리가 화석에 관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계속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증거를 제시할 수 없었다. 사실 다윈에게 있어서 가장 강적은 바로 화석 전문가이었었다. 그 후 많은 화석이 출토되고 이제 진화론자들은 화석이 생물진화를 증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확실히 할 것은 화석은 화석이라는 점이다. 화석자체는 죽은 동물의 뼈, 식물의 자취일 뿐이지 이것들을 가지고 진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화석은 퇴적암층에서 발견되는데 일반적으로 오래된 지층일수록 하등생물의 화석이 발견되고 최근의 지층일수록 고등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된다. 예를 들어 고생대 지층에서는 삼엽충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공룡 등의 화석은 중생대에서 주로 발견된다. 그렇다고 삼엽충이나 공룡의 화석이 다른 지층에서는 발견되지 않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단지 발견 빈도가 낮을 뿐이다. 진화론자들은 지층을 12개로 구분하여 각각의 지층에 각 지층을 대표하는 화석인 시준화석(Index fossile)이라는 것을 정해 놓았다. 그런데 실제 12개의 지층이 발견되는가하면 그렇지 않다. 전세계 어디에도 12개의 지층을 한꺼번에 보여 주는 데는 한군데도 없다. 지질학자들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그랜드캐년도 단지 5개의 지층밖엔 없다. 더구나 지층의 순서가 연속적이지도 않고 순서가 뒤 바뀐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이런 지층의 개념은 19세기에 제안되었는데 아직도 교과서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하등한 생물일수록 밑의 지층에서, 고등한 생물일수록 위의 지층에서 발견된다. 말의 경우 진화론자들은 약 6천만년 전의 에오세에서 발견되는 개보다 좀 더 큰 화석을 말의 원조로 보고 있다. 그리고 올리고세, 마이오세, 플라이오세, 홍적세를 거치면서 좀 더 큰 말의 화석이 발견되어 이것을 진화의 증거로 삼는다. 그러나 단지 크기나 몇가지 해부학적인 차이로만 진화를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존하는 말 중에도 50cm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있으며 2m 까지 큰 것도 있다. 또한 멸종한 생물의 화석을 진화의 근거로 삼았는데 현존하지 않는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면 멸종한 생물로 부터는 진화가 되지 않을 것이므로 그것이 바로 진화의 증거다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면 전혀 변화가 없는 생물의 화석에 대해서는 어떤가. 그러면 그들은 현존하는 생물에 대해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e)이란 말을 쓴다. 5천만년 전의 박쥐 화석으로 부터 지금 살아있는 박쥐는 살아있는 화석이 된 셈이다. 수 년전 어느 여류 과학자가 바퀴벌레가 가장 완전한 동물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2억5천만년이나 된 화석의 모습하고 오늘날의 바퀴벌레의 모습하고 완전히 일치하는 모습으로부터 완전하기 때문에 진화할 필요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진화론에 심취하다 보면 그렇게 까지 되는가 보다. 진화론자들의 favorite한 화석중 시조새가 있다. 이빨이 있고 날개에 발톱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파충류에서 조류에의 진화의 결정적 증거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현존하는 새 중에도 호애친과 튜라코라는 새는 발톱이 있는 것을 볼 때 이것 역시 진화의 증거라고 보기 어렵다. 사실 문제는 진화론자들의 태도와 논리에 있다. 수 많은 화석중 유독 시조새 화석만 가지고 진화를 증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다른 동물에서는 중간 상태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는가. 중간화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진화론자들이 다 인정하는 사실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중간화석이 없다는 것은 화석의 원리가 되었다고 말한다. 창조를 인정하기 싫어하고 거부하기 때문에 자꾸만 만가지 일반적인 사실 중 한가지 특이한 내용에 집착하여 자기들의 논리를 펴 나간다. 말의 경우에도 조그만 차이를 바로 진화의 증거로 믿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수 많은 말의 어금니의 길이를 mm까지 정확히 재고 연대를 책정하고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헤켈이 주장한 발생학적 유사성이 진화를 증거한다는 것이나, 다른 동물들 사이의 해부학적 상동기관이 있는 것이 진화의 증거다라는 것들은 단지 그들의 희망만을 나타낼 뿐이다. 태아의 모습이 좀 비슷하면 안 되는가. 사람의 팔과 개의 앞다리가 좀 비슷하게 생기면 안 되는가. 얼마나 달라야 그들은 만족할 것인가. 혹자는 사람과 침팬지의 DNA가 99%가 일치하니 침팬지가 사람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럼 수박은 99%가 물인데 수박의 조상이 물인가. 진화론적으로 한 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다 그렇게 보인다.
진화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인류의 출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동물의 진화보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문제는 직접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영향을 주므로 아주 중요하다. 진화론자들은 인류도 진화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서 인류조상의 뼈를 찾기에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떼이야르 드 샤르댕 같은 사람은 교단에서 축출되면서까지 인류의 뼈를 찾아 헤맸으며 진화를 '신'으로 생각했다. 이런 진화론자들의 헛된 노력으로 오늘날 교과서에는 체계가 갖춰진 인류진화의 내용이 담기게 되었다. 여러 내용들에 관해 자세히 고찰할 시간은 없지만 결론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니 피테칸트로푸스니 네안데르탈인이니 크로마뇽인이니 하는 뼈들이 진화를 결코 증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멸종된 멧돼지의 단 하나의 치아가 네브라스카인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듀보아는 원숭이의 뼈를 가지고 유인원의 뼈라고 속였으며 화학처리를 하고 줄로 긁으면서까지 필트다운인 이라는 유인원을 만들어 낸 영국인도 있었다. 이런 인간의 진화에 대한 사고방식은 인종에 대한 편견까지도 불러 일으켜 어느 의사는 흑인이 백인에 비해 열등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두개골의 용적을 측정하였는데 흑인의 두개골은 작은 것만 임의로 취하였다.
마지막으로 열역학적인 면에서의 진화를 고찰하자.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원리와 법칙이 있다. 각각 특정한 상황이나 조건에서 성립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학생들은 그 내용을 습득하기에 바쁘고 심지어 이름 외기도 힘들다. 그런데 이중,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으니 지금까지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히 지켜진 법칙이 있다. 바로 열역학 제 1, 2 법칙이 그것인데 각각 에너지 보존의 법칙,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라 부른다. 제 1 법칙의 내용은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단지 형태가 변할 뿐이다라는 것이며 제 2 법칙은 자발적인 반응은 무질서도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진화론으로는 제 1 법칙인 에너지가 처음에는 과연 어디로 부터 왔는가를 설명하지 못하며 진화론의 내용과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은 제 2 법칙이다. 무생물에서 생물로의 진화, 하등생물에서 고등생물로의 진화는 모두 질서가 증가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열역학 제 2 법칙에 위배된다. 놀랍게도 성경에서 이 법칙들에 관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실 때 에너지도 창조하셨고 이제 더 이상 창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전체 에너지의 양은 일정하다. 완전한 우주가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붕괴되는, 즉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타락과 동시에 열역학 제 2 법칙이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경과 과학'에서 다루겠지만 성경을 통해 자연현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진화론의 허구에 대해 간단히 고찰하였다. 진화론도 하나의 '이론'으로 교과서에는 나와 있지만 실제 상황은 창조론에 대한 내용이 전혀 실려 있지 않아 진화가 '사실'로서 받아들여 지고 있는 실정이다. 창조과학회에서 주장하는 바는 교과서에 '하나님'이란 단어를 넣자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을 가르친다면 그와 동등하게 창조론도 가르쳐 (물론 성경의 언급은 없이) 학생들로 하여금 어느것이 신빙성이 있는지 판단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화여대 생물학과의 이양림교수는 이런 시각에서 교과서를 썼으나 인정을 받지 못했다. ICR에서는 창조과학 석사과정이 있는데 캘리포니아주의 교육담당관이 교육을 못하게 하려고 방해 공작을 폈던 일이 있었다. 법정투쟁까지 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승소하게 되었다. 사실 미국에서는 1925년 테네시주에서의 소위 '원숭이 재판'을 시작으로 공립학교에서의 창조론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1968년 연방대법원은 단순히 특정 교리와 어긋난다고 해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판결을 내렸고 1982년 알칸소주 에서는 창조론은 종교라고 판결했고 1987년 연방대법원은 창조론은 공립학교에서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판결을 다시 내렸다. 그러나 지금도 미국 각 주에서는 창조론을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려는 법정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비록 통과는 되지 않았지만 알라매마, 조지아, 오하이오주에서는 창조론을 교과과정에 넣게 하려는 법정투쟁이 있었다. 더구나 텍사스 교육부에서는 1998년 개정될 생물교과서에 창조론을 넣을지에 관한 논의를 내년 4월에 시작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의 결과가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는 노아의 홍수의 역사성과 과학적 사실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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